[뉴스TV24/대전] 강희창 기자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도 일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외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충남·북, 경남·북 등 광역시·도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30~200㎜(많은 곳 300㎜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기상상황과 선행강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에서는 오늘 17개 시·도와 11개 소속기관과 함께 산사태 재난 대비 비상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산사태 피해가 많았던 경북북부 지역과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지역의 산사태 피해지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모니터링했다.
산림청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야외활동 자제와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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