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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9개 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경험 전수

각국 산림관리 역량강화 위한 국가산불실험센터, 특수조림지 등 방문

강희창 | 기사입력 2024/09/03 [16:29]

산림청, 9개 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경험 전수

각국 산림관리 역량강화 위한 국가산불실험센터, 특수조림지 등 방문

강희창 | 입력 : 2024/09/03 [16:29]

▲ 산림청은 라오스 등 아시아 9개 국가 산림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7박 8일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앞 오른쪽 여섯 번째)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뉴스TV24

 

[뉴스TV24/대전] 강희창 기자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라오스 등 아시아 9개 국가 산림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국토녹화 성공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7박 8일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부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동티모르, 카자흐스탄 총 9개국 산림담당자들은 산림청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용문양묘사업소, 국가산불실험센터, 특수조림지 등을 방문해 산림복원의 핵심 영역인 종자·양묘·조림·사방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산림청과 아시아 9개국 담당자들은 각 국가의 현지여건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정책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산림녹화를 통한 범지구적 탄소중립 실현목표를 공유했다.

 

필리핀에서 온 산림담당자는 "한국의 산불관리 기술과 최첨단 장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라오스 관계자는 "국가 산림면적을 7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 산림청에서 추진해 온 녹화정책이 큰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탄소흡수·배출감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한국형 국토녹화 사례가 아시아 각국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를 비롯한 중남미 등 산림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산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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