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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한화이글스처럼 무기력 떨쳐내고 초일류 경제도시로 도약"

확대간부회의에 한화이글스 유니폼 입고 참석, 한화 성과 격려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위한 자본금 확충 등 현안 집중 점검

강희창 | 기사입력 2024/04/01 [21:47]

이장우 대전시장 "한화이글스처럼 무기력 떨쳐내고 초일류 경제도시로 도약"

확대간부회의에 한화이글스 유니폼 입고 참석, 한화 성과 격려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위한 자본금 확충 등 현안 집중 점검

강희창 | 입력 : 2024/04/01 [21:47]

▲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대전시 제공)   © 뉴스TV24

[뉴스TV24/대전] 강희창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32년 만에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한화이글스를 격려하며 한화이글스의 성과처럼 시정 성과를 주문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도시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20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2~3위로 급상승했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022년 글로벌 혁신지수' 중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 전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며 "대규모 국가산단 지정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등 국책사업이나 국가 현안도 우리 시가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한화이글스의 성과는 상징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열여덟 살의 특급 신인 황준서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한화는 단독 1위로 3월을 마치고 기분 좋은 4월을 맞이하게 됐다.

 

이 시장은 "내년 신축야구장 개막에 맞춰 한화이글스가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으면 좋겠다. 더불어 하나시티즌 등 대전을 연고로 한 프로 구단들이 승승장구해 우리 시민들에게 큰 희망을 줬으면 한다"면서 "우리 시도 한화이글스처럼 그동안의 부진과 무기력함을 완전히 씻어내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류경제 도시 실현의 초석이 될 신규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을 가장 먼저 챙겼다.

 

이 시장은 대전도시공사의 자본금 확충계획을 언급한 뒤 "우리 시의 경제 규모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현안"이라며 "경제 규모는 그냥 키워지는 게 아니라 좋은 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는 것이다. '우리 도시는 우리 스스로 일군다'라는 원칙에 따라 도시공사의 기능과 역할이 더 확충돼야 하고 산단 조성은 빠르게 진척돼야 하니까 자본금 확충은 산업용지 구축에 어려움이 없도록 신속히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산하기관의 혁신·생산성 향상, 조직 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각자의 조직에 헌신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길이다. 기관을 책임지는 수장이 됐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 아니냐"면서 "그런데 그 영광은 시민들에게 헌신하고 최선을 다해 일할 때 빛나는 것이지 그 자리에 앉은 것이 영광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또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의 각별한 대비를 주문하며 장태산 휴양림의 경우 진입로가 좁아 산불이 났을 때 어려움이 많은 만큼 '진입로 확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대한민국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과학 수도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것을 주문했으며 총선에 대비해 투표함 관리, 투·개표 시스템 등의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정기 인사에서 승진하는 젊은 국장들에 대해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최대한 우선 배치 ▲공직자들이 퇴직 이후의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업무 역량 강화·자격증 취득 등의 세밀한 준비 ▲지방세 고의 체납자 강력 징수 조치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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